hsk 6급 IBT 고사장 구디아카데미
hsk 6급을 보러 4월 초쯤에 다녀왔다.
목표점수가 아니라 다시 시험을 보기로 했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확실하게 공부하라는 뜻이겠거니 하고
다시 공부하고 있다.
시험 보러 갔던 구디 아카데미는 시설이 깨끗해서 좋았고
감독관들도 모두 친절하셨다.
1층에서 고사장실을 확인한 후 8층으로 올라가 미리 앉아 있으려고 했지만
시험 10분 전부터였나 하여튼 문이 열리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다들 문 앞에서 기다려야 했다.
8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바로 오른쪽에 있는 대기실이나
1층 소파에서 대기하다가 시간 맞춰 올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차피 일찍 가도 문 앞에서 서있어야 한다.
고사장 들어갈때 폰을 끄라는 안내에 따라 끄고
각자 해당 고사실로 들어갔다.
보니까 8층에는 총 3개의 고사실이 있었다.
몇 년 전 다른 고사장에서는
3급과 6급을 보는 수험생이 섞여 있었는데
이곳은 모두 6급을 보는 수험생만 있었다.
다른 급수 수험생들이 퇴실하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각 고사장 앞에서 좌석번호를 확인하고 휴대폰을 보관함에 넣었다.
수험표를 챙겨왔긴 했지만 좌석 스티커에 정보가 다 써져있어서 필요가 없었다.
수험표와 신분증은 챙기고 가방은 맨 뒤 바닥에 두었다.
수험표는 감독관이 신분 확인할 때 가져가셨고
시험 끝나면 가져가도 되고 안 가져가면 그냥 폐기한다고 하셨다.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다 칸막이가 쳐져 있고 한 자리씩 띄어서 시험을 봤다.
알코올 솜도 준비되어 있어서 마우스랑 자판을 열심히 닦아 주었다.
당황스러웠던 것은 쓰기를 시작할 때
키보드의 타자감이 익숙하지 않아서 버벅거렸다.
한 자 한자 칠 때마다 키보드가 깊게 눌리는 타자감이었다.
시험 보기 전 키보드를 좀 눌러보면서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겠다.
자신의 시험 시작 전 수험번호 입력할 때 눌러봤지만
독소리 타법으로 입력한 거라서
타자감이 이런 느낌일 줄 생각을 못했다.
마지막으로 시험 보다가 소리가 너무 크거나 작으면
헤드셋을 건드는 게 아니라 컴퓨터상에서 조절하자.
위치는 왼쪽 위인지 오른쪽 아래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보면 다 안다.
듣기 도중 음량이 작은 것 같아서 조금 크게 조절했다.
헤드셋에 무슨 태그가 달려있었는데
어쩌고 저쩌고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 헤드셋이 안될 때 세팅방법 같았다.
그러니 웬만해서 헤드셋은 건들지 않는 것이 좋겠다.
머리 사이즈 조절 빼고.
중국어 영어 변환 방법과 연필 꺼내는 법은
시험 전 자세히 안내해 주시고 칠판에 큼지막하게 써주셨다.
쓰기를 쓰다가 성조가 생각이 안 나 연필을 꺼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위에 저 상자가 안 떠있어서 감독관을 불러야 하나 싶었다.
노트북에서는 중국어 쓸 동안 위에 계속 위에 떠있던데...
아무렇게나 중국어를 치니 위에 상자가 떠서 연필 기능을 찾아 썼고
아무렇게 쓴 중국어는 지워줬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쓰는 거랑 다른 버전이 아니였을까.
고사장은 대륭테크노 타운3차 건물에 있고
이곳 고사장은 입구가 두 곳이다.
입구 하나는 아래 지도에 표시한 대로 도로가에 있고
하나는 주차장 가로질러 들어가면 있다.
너무 일찍 가면 문이 안 열려있다.
그러면 주차장 쪽 입구를 이용하자.
주차장 끼고 옆 건물에 미니스톱 하나가 있다.
아래는 한국사무소 블로그 고사장 사진이다.
내 고사실은 창문이 없었는데... 다른 고사장 사진 같다.
작년 포스팅이긴 해도 내부는 똑같다.
HSKIBT 서울 금천 고시장 : 구디아카데미
▶ 고시장 이름 : 구디아카데미(가산동, 대륭테크노타운 3차) ▶ 상세 주소 : ① 도로명: 서울 금천구 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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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어떤지 모르겠다.
모두 좋은 결과 나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