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무단 투입

신문 도둑인지 그냥 미배송인지 

5번 정도 못 받음

(그중 1번은 아랫집에 오배송 아랫집이 가져감)

 

 

처음엔 고객센터에 두어 번 말했는데

그것도 한두 번이지

지국 연락해서 받을 수 있게 한다면서 아무것도 못 받음 

 

 

그래서 중지했는데

계속 신문 무단 투입 

1층으로 안 나가서 신문이 쌓이는지도 몰랐음 

 

 

어느 날 아빠가 뭉텅이로 신문을 들고 왔음 

넌 왜 신문을 쌓아두냐고... 

나 신문 중지했는데? 했더니

말해도 계속 오면 내용증명 보내라고 

에이 또 오겠어했더니

또 왔다.  

한 달 지나서 돈 내라고 할까 봐 찝찝 

 

 

1. 구독 중지 통보 후 무단 투입이라면 자동이체 끊어졌는지 확인해 볼 것 

아직 연결되어 있다면 은행에서 끊을 수 있음

구독 중지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자동이체 바로바로 처리 안 하는 신문사 무엇... 

 

 

2. 고객센터에 여러 차례 중지 요청을 해도 계속될 시 내용증명 제출

인터넷 우체국으로도 손쉽게 제출 가능

한 5,6천 원 하는 듯

법적으로 "난 중지 요청했으니 네가 아무리 신문을 보내도

돈 낼 의무 없음"을 우체국이 도장 쾅쾅 찍어주는 것

짜증 내면서 내용증명 썼는데

딱 무단 투입 8일째 되는 날 안 옴ㅋㅋㅋㅋ 돈 굳었다.

 

내용증명 예시.docx

0.01MB

 

우편-증명서비스-내용증명

3. 내용증명과 7일 치 이상 신문 쌓인 것 사진 찍어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ㄱㄱ 

구독하지도 않았는데 무단 투입 이어도 2,3 과정으로 될 듯 

 

 

내용증명 쓰다가 알게 된 사실 하나

요즘 신문사가 어렵다는 건 알곤 있었지만

홈페이지에 지국 번호만 나오고

주소가 안 나와서 

구글링 했더니 위치가 다른 신문사 지국이네... 

그거보고 괜히 찝찝해졌다. 아놔 내 개인정보... 

 

 

잉크 냄새에 바스락? 거리면서 보는 것도 재밌긴 했지만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다. 

 

 

종이신문 진짜 좋은 경험이었고 

다신 보지 말자.

구독취소 버튼 하나 누르면

바로 취소되는 세상에

처음 경험해보는 구독 시스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