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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좀벌레 1

좀벌레가 나오고 일주일간 잠을 못잤다.

겪어본 사람은 안다. 

무던한 사람은 이해 못할 일인 것도 안다.

그래도 비난은 하지 말자. 

 

 

 

우리어머니는 좀벌레가 원래 배 까고 죽는 거냐며 손으로 꾹 누르셨다.

내가 난리치는 걸 완전히는 이해 못하시겠지만

엄마가 스트레스를 크게 안받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것 같다. 

일주일간 불을 키고 쪽잠하는 건 사람이 할일이 아니니까....

덕분에 피폐해져서 다녔었다.

파리도 무서운데 좀벌레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었다. 

진짜 내집인데 좀벌레 집이 된것같은 느낌.... 간지러운 느낌

 

 

 

좀벌레는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한다.

그래서 새벽에 휴대폰 후레쉬를 몰딩부분에 비추면 목격할 수 있다.

7~8년동안 산다고 하니 박멸이 쉽지 않다고 한다. 

아무리 깨끗하게 살아도 이사오기전에 이미 살고 있다면

습도가 원래 높은 집이라면 그놈이 있을 확률이 높다. 

 

 

 

솔직히 평생 모르고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동생이 새벽 두시에 후레쉬키고 내방에서 좀벌레 잡을 때까지

나도 모르고 살았으니까 충분히 가능하다. 

 

 

 

알은 사람손이 닿지 않는 곳에 낳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볼 일은 희박하다.

그러니 좀벌레 알에 효과가 있다느니 그런거 다 광고다.  

한번에 20개정도의 알을 낳고

1년 동안 안먹어도 살 수 있다. 생명력 보소.. 

그 유명한 세스코에서도 박멸은 힘들다고 하니...  

처음에는 절망스러웠지만 마인드를 고쳐먹었다. 

 

 

 

사람에게는 해를 끼지지 않는다고 하니

개체수를 줄이는 게 목표다. 

크게 스트레스 받지말자.

꾸준히 방역 하자.

굳이 좀벌레를 찾아다니지 말자.

내 인생엔 더 소중한게 많다!!!

좀벌레 관련 카페 글을 정독하면서 얻은 교훈이다. 

 

 

 

왠 카페인가 하면...

좀벌레 존재를 알고 난뒤

검색창에 좀벌레치고 피톤치드 어쩌고 글을 많이 접했다.  

피톤치드를 사야겠다했는데 계속 검색하다보니 너무 많고 쎄했다.

 

 

 

그래서 카페를 가입했고 큰 도움을 받았고 받고 있다.  

기초적인 것부터 사소한 궁금증까지

준전문가들에게 빠르게 답변받을 수 있다.

물론 카페에 방역업자들이 활동하고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일주일간 잠을 못잤을때

그깟 쬐그만 벌레때문에 잠도 못자는게 억울하고 힘들었는데

진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카페이름은 먼지다듬이 네이버 카페 

좀벌레2 살충제

좀벌레를 처음 발견했다면 당장이라도 살충제 사고 막 뿌려버리고 싶을 것이다. 나도 근처 약국에서 비오킬을 사서 온 집안에 뿌려버렸다. 가격은 만원? 팔천원이였나 했었다.  다음날 몇마리

chishenme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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